• 오픈 액세스, 여기는 알고 보자! : DOAJ, PubM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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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 05. 25


      진화된 학술 커뮤니케이션, 오픈 액세스 운동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지식 나눔의 평등을 실천하고, 인류의 결실을 함께 나누기 위한 이 오픈 액세스 운동에 복병이 있었으니, 바퀴벌레처럼 숨어서 기회만 엿보고 있는 약탈적 저널들이다. 


      이전 글인 '오픈 액세스에 대한 3가지 궁금증과 대답(http://naver.me/xcKWhxTB)'에서 다뤘던 것처럼, 질 좋고 올바른 오픈 액세스 저널을 식별하는 것은 오픈 액세스를 통해 지식을 공유하려는 모든 이용자에게 있어서 하나의 관문이 되어버렸다. 의심에 의심을 더하며 선택의 고통을 안고 있는 연구자들 사이에서, 절대적인 신뢰받는 오픈액세스 저장소 (리포지토리, Repository)  두 곳을 소개한다.



    1. DOAJ


      DOAJ(Directory of Open Acce 스웨덴 룬드대학교 도서관에서 제공하는 오픈 액세스 디렉토리이다. 300개의 오픈 액세스 저널을 가지고 2003년에 출범한 DOAJ는 현재 15,000개 이상의 피어 리뷰된 오픈 액세스 저널을 가진 대형 저널이 되었다. DOAJ는 영어뿐만 아니라 모든 국가 및 모든 언어의 저널 신청을 환영하고 있으며 분야 또한 과학, 기술, 의학, 사회과학, 예술 및 인문학 등 모든 영역을 망라하고 있다.


      DOAJ의 목표는 규율, 장소, 언어와 관계없이 전 세계적으로 연구 저널에 대한 피어리뷰, 품질 가시성, 접근성, 사용 및 영향력을 높이는 것이다. 그렇기에 연구자, 저널 소유자, 편집자, 출판사들과 협력하여 가장 나은 출판을 위해, 자신들이 세운 이 가치를 이해시키고 이를 운영에 적용하려 노력하고 있다. DOAJ는 100%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모든 사용자를 위해 Primary 서비스와 메타데이터를 무료로 유지하고 있다.




      이곳의 독립성은 영국에 본사를 둔 지역사회 회사인 Infrastructure Services for Open Access C.I.C(IS4OA)의 관리 덕분이다. DOAJ의 가치에 동의하는 지지자들과 후원자들의 자발적인 기부금에 의해 대부분의 비용을 감당하고 있으며, IS4OA 등으로부터 보조금이나 자금을 받기도 하는 등 기금의 독립성부터 획득한 상태이다. 또한 회원가입, 업무 계약, 정보나 서비스 교환, DOAJ 애플리케이션 검토 프로세스 지원 등 DOAJ를 유지하기 위하여 다양한 조직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협력적으로 운영한다.


      DOAJ의 가치와 다양성 존중을 위해 DOAJ는 확고한 기본 기준을 포함하여 일부 학문 분야의 저널 유형에 대한 추가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저널에 연구자의 정확한 정보를 섬세하게 기록할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심지어 DOAJ에 실으려고 지불했던 금액(제출료, 편집처리료, 물품 처리료 등) 모두를 반드시 명기하게 함으로써 저널 운영의 투명성을 더하고 있다.


       DOAJ는 자신들의 소개에 "학술적 의사소통과 다양성의 힘과 가치를 믿는다." 고 적어두었다. 학술계의 다양성과 포용의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2017년 결성된 C4DISC(Coalition for Diversity & Inclusion in Scholarly Communications)이 발표한 '공동 원칙 성명서'를 채택하기도 했다. 이 성명서에는 학술 커뮤니케이션 생태계 내의 다양성과 포용적 실천을 중시하고 추구한다는 내용이 실려있다. DOAJ가 연구자들 사이에서 저널이 이곳에 있다면 일단은 안심할 수 있다는 신뢰를 구축하게 된 것은 바로 전인류사적 공동의 가치 실천을 통해 가능하게 되었을 것이다.


    DOAJ는 자신들의 소개에 "학술적 의사소통과 다양성의 힘과 가치를 믿는다." 고 적어두었다. 

     

    2. PubMed


      의약학 분야의 연구자들은 논문을 검색할 때, 어떤 고전 논문이든, 최신 논문이든 가리지 않고 일단 펍메드(PubMed)에 접속한다. 기관의 논문은 돈이 들지만 펍메드는 무료이고, 구글 학술 검색보다도 사용 편의성이 뛰어나다. 펍메드는 바이오 의약품, 보건분야, 생명과학과 건강심리학 등 보건 복지에 관한 폭넓은 데이터를 담고 있는 MEDLINE을 사용하는 검색엔진이다. 유지와 관리의 주체는 미국 국립 보건원의 미국 국립 의학 도서관(NLM)에 있는 미국 국립 생명공학 정보센터(NCBI)로, 정보 검색의 엔트레즈(Entrez) 시스템의 일부이기도 하다.


      펍메드(PubMed)의 첫 시작은 1971년 MEDLINE의 전산 데이터베이스이다. 이 데이터에는 의학 도서관 같은 시설을 통해서만 이루어졌었다. 이후 1996년 1월, 처음으로 외부에 공개된 펍메드는 개인 검색이 가능하면서 데이터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시대를 예고했고, 다음 해인 1997년 6월, 대중에게 무료로 공개되었다. 이 때 당시 부통령이었던 앨 고어가 웹을 통해 MEDLINE 검색을 시연하기도 했다.




      펍메드는 현재 생물 의학 문헌, 생명과학 저널, 온라인 서적 등 3,200만 건 이상의 문헌들로 구성되어 있다. 검색이 쉽다는 것이 큰 장점인데, 필터 기능을 통해 논문 형태, 출판 시점 등을 클릭만으로 세부 연구들을 리스팅 할 수 있으며 고급 검색으로 쿼리박스에 항목을 추가해 효율적으로 중요한 문헌을 검색할 수 있다.


      자신의 연구 주제에 맞는 키워드를 우선 확인하고 싶을 때, 혹은 일반 키워드 검색보다 효율적인 검색을 원할 때는 펍메드의 통제어휘 시소러스 'MeSH' 메뉴에서 색인과 목록만을 검색해 주제를 좁히거나 넓혀가며 논문을 검색할 수 있다. MeSH는 의학용어 통제어휘집으로, 체계적으로 문헌을 검색할 수 있도록 키워드를 선정하고 용어와 주제어를 상하위개념으로 분석하여 문헌을 색인하고 제공한다. 2019년부터 우리의 삶에 크나큰 영향을 주고 있는 COVID-19 또한 MeSH의 Heading Term으로 승격되어 이와 관련한 논문 검색을 더욱 쉽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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